" 드디어…, 올해 마감이 전부 끝났어…! "

비탄의 무대, 웃음짓는 그림자 속 작곡가


코바야시 쿠니미 / 小林久仁美
Kobayashi Kunimi 

▪외관▪

노란 빛이 도는 붉은 머리카락으로, 어깨에 살짝 닿는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앞머리가 길어 눈을 자주 가리는 탓에 들 머리를 넘기는 자세를 하는 것이 버릇이지만 이상하게도 머리를 묶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다래끼가 자주 나는 체질인 탓에 왼쪽 눈에는 늘 안대를 하고 있으며, 그나마 보이는 오른 눈 아래에는 다크서클이 진하게 끼어있는데다가, 눈을 가리는 길이의 앞머리 때문에 음침해 보이기까지 해 피곤하고 아픈 인상. 실제로도 몸 여기저기가 쑤신다는 말을 자주해서 그를 보는 인상은 대부분 아파보인다로 시작한다.
옷은 단정하게 입기보단 소매의 단추와 카라 부분의 단추는 풀고다니고, 마이는 거의입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추위는 많이 타기 때문에 담요를 항상 두르고 다니며 신발도 늘 슬리퍼 차림인지라 이름보다는 그 담요 덮고 슬리퍼 신고 다니는 애? 정도로 기억되는 편.
항상 손에는 서류 종이를 끼고 있으며 뭘 그리 하는지 몰라도 늘 바빠보인다. 구부정한 자세로 소리없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존재감은 거의 없다.


요즘은 표정이 밝다고 한다. 마감이 끝나서 일지도….

▪학년 / 나이▪

3학년 / 19세

▪키 / 체중▪

171cm / 50kg 
하도 굽히고 살아서 재측정 때에 적게 측정됐다나… 

▪성별▪

불명

▪유닛▪

ZODIAC

▪동아리▪

연극부

▪위원회▪

방송위원회

▪인지도▪

●●○○○

▪성격▪

늘 피곤해보이는 인상 답게 하는 행동도 항상 피곤해보인다. 맥이 없는 목소리와 자기주장이 별로 없는 태도, 끌고 가면 끌고 가는 대로 끌려가는 행동, 활동적일 수 없는 체력 탓에 늘 음침해보이고 조용하다. 하지만 할 말을 해야하는 때가 온다면 언제 자기주장이 없었냐는 듯 막히지 않고 말할 수 있다. 다만 말을 많이하면 금방 지치는 타입이기 때문에 다 끝내고 나와서는 담요를 얼굴에 덮고 소파에서 천장만 바라보고 있는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할말을 할수는 있지만 평소에는 조용히 넘어가는 쪽을 택한다. 라고 할 수 있다. 갈등을 만드는 것 또한 선호하지 않으나 한 번 갈등이 생기면 회피하지 않고 갈등을 해결하는 편. 입을 열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잘했냐고 놀라는 것은 덤. 본인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그거 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입버릇은 ‘집에 가고 싶어’ 로, 늘 기숙사나 집에 가서 쉬고 싶어한다. 일이 많아서 원하는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이 말투가 무기력해 보이는 데에 일조한다.
조금은 딱딱하게 모두를 대하며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낯을 가리는 탓에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모두와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 유닛의 멤버와는 3년을 함께 지내야 겨우 친해지는 정도.

▪기타▪

- 유닛 조디악에 1학년 때 부터 소속되어있던 멤버. 날로 줄어가는 일거리가 고민거리중 하나지만 약간은 숨돌릴 틈이 생겼다는 생각도 하고있다. 다만 이런 생각을 하고는 금방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라며 자책을 하기 때문에 가끔 스스로 머리를 친다면 보통 이런 생각을 했을 때이다.


- 의사인 어머니와 유명 작곡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둘 다 원래 집안에 돈이 많은지라 상당히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다만 스스로의 경제관념을 키우겠다는 부모님의 교육관념에 따라 고등학교 무렵부터는 생활비는 스스로 벌어서 쓰고있다. 성인이 되면 다시 지원해주겠다는 모양. 때문에 학교 내에서 자체화폐를 쓰는 것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 어릴 때부터 작곡에 재능을 보였기 때문에 작곡가인 아버지 밑에서 작곡에 관한 여러가지를 배우며 자랐다. 그렇게 배운 것은 토리노스에 입학한 후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 중. 대부분의 생활비도 작곡으로 벌고있다.


- 처음 지원이 끊겼을 무렵에는 이것저것 아르바이트를 해보았기에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스스로 할 줄 아는 것이 꽤 많은 편이다. 아마도 피곤해보이는 인상의 출발점은 여기였을지도….


- 올해 마감이 전부 끝났다(!!) 외주 외의 일은 여전히 하고있지만 힘들게 사는 가장 큰 이유가 외주였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행복하게 사는 중.


- 눈다래끼가 심심하면 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이랬으나, 과로가 겹치면서 요즘 더욱 심해진 편이다. 때문에 눈에서 안대가 없는 날이 거의 없으며, 무대에 올라갈 때에도 거의 눈을 가리는 복장을 사용한다. 학교 근처의 안과에도 자주 방문한다.


- 여전히 알아보는 사람은 많이 없다. 사람들이 알아보면 힘겨워하지만 예전보단 나아졌을지도.


-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며 입도 매우 짧으나 요즘 과로를 하는 탓에 체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본인도 자각하고는 있지만 피로하면 입맛부터 사라지는 타입인지라 식욕이 들지 않아 고생중인 듯.


- 작곡만 하며 살아온지라 다른 예체능에는 거의 손을 대본적이 없다. 그러나 1학년 때에  지나가는 쿠니미를 연극부장이 붙잡아 연극부를 권유했고 그걸 거절하지 못해 지금까지 연극부에 소속되어 있다. 본인은 연기에 아주 소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는 중. 연극부에서 쓰일 노래는 대부분 직접 만들고 있다.


- 1학년 때에 아이돌과에 들어온 이상 이런 성격을 조금은 고쳐야 할 것 같아 방송위원회를 신청했으나, 효과는 미미했으며…, 지금까지도 성격은 고쳐지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왜 굳이 토리노스의 아이돌과를 지망했는가 하면 어린 시절에 우연히 본 조디악의 무대가 계기였다. 취향에 딱 맞는 노래를 부르는 그룹이 있기에 흥미가 생겨 나중에 알아보니, 무려 그룹 내에서 직접 작사 작곡을 한다는 안내사항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을 본 이후로 이곳에 들어가서 같이 작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부모님에게 아이돌과에 가고싶다는 말을 하였고, 생전 처음 아들이 하고싶은 것을 말하는 모습에 놀란 부모가 얼결에 허락을 해주었다. 그때부터 토리노스 입시 준비를 해 여기까지 온 것. 본인은 꽤 만족하고 있다.


- 최근 분교의 압박과 편입으로 고립을 시키려는 행태 탓에 고민이 많아진 듯. 유닛원 들에게는 밝히지 않고 있다. 조디악이 없으면 자신이 아이돌을 하는 이유가 없어진다고 여기고 있다.


- 응원하던 구단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나….




이타가키 레이 : 입학 때부터 같은 유닛 소속이며 같은 동아리에서 지내고 있는 사이. 함께 지낸 시간에 비해 최근 들어서야 약간 친근하게 대하는 것 같은 행동을 보인다. 자신의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레이를 보며 신기해 하는 중. 일방적인 호의를 줌에도 선을 넘지는 않는 레이를 보며 심적으로 편안하게 대하고 있다. 유닛 내 조합적으로도 꽤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어 앞으로도 더 가까워질 것 같은 전망.

호즈노미야 치사토: 어쩐지 자신을 늘 신경써주는 같은 유닛의 친구. 쿠니미의 성격상 엄청나게 살갑게 굴지는 못해도 항상 신경 써주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치사토는 선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하고 쿠니미도 그 사실을 알고있지만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쿠니미도 나름 다른 사람보다는 가깝게 대하는 것 같기도.


사토 하야시 : 같은 유닛임에도 서먹함이 느껴지는 관계 두 사람 모두 사교적이지는 않은 성격인 탓인지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선배인 이상 후배를 챙기려고는 노력 중. 작곡 관련으로 종종 이야기를 나누며 그래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쿠즈하나 료 : 네가 왜 거기서 나와?중학교 시절부터 같은 학교를 나왔다. 시간이 없던 탓에 자주 놀지는 못 했지만 린과 함께 셋이서 함께 놀기도 했으며, 학교 앞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두 자리 구하는 것을 보고 함께 지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었다. 다만 둘다 토리노스 입학을 예상하진 못했는지 학교에서 만난건 좀 놀랐다고.마침 방송위원회에서 같이 활동하게 된 것을 계기로 같이 업무를 이어가며 활동하고 있다.린과 잠시 사귀었다 헤어진 것을 알고 있는데, 두 사람은 아무 생각이 없지만 어쩐지 료는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쿠즈하나 린 :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 학교에 다닌 친구. 린의 성격상 쿠니미에게 많이 다가와준 터라 마음을 열고 있다. 어쩌다보니 고등학교에도 같이 다니게 되었으며, 1학년 때에 가볍게 사귀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사귀기 시작했으며 린이 야누스를 만들자 야누스에 집중시키고 싶다는 이유로 헤어졌다. 가볍게 사귄 만큼 지금도 친구로 지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