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끝에 빛나는 푸른 불빛
▪외관▪
곱슬거리는 칠흑색의 머리칼은 계절이 바뀌면서 점점 길어 땅에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곱슬이 아니라 스트레이트 머리였다면 진작 땅에 닿아 질질 끌었을 정도. 중간중간 자르다 만듯한 짧은 머리칼도 조금씩 자랐고, 머리칼을 반만 뒤로 땋아서 나비모양 은색 브로치로 고정하고 다니기 시작해 전보다는 차분한 느낌이 든다. 항상 머리를 고정하던 베이지색의 리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머리색과 대비되는 새하얗다못해 창백해 보이는 피부에 머리색과 같은 눈 색을 가지고 있다. 어쩐지 전보다는 더 순해보이는 것 같기도?
새하얀 피부에 빼빼마른 가느다란 몸이 병약해 보였었는데, 어쩐지 예전보다 더 빼빼 마른듯. 그걸 포함하고 봐도 꽤나 미인상이다.
교복은 항상 단정하게 입고 다니며 품이 큰 갈색의 가디건을 입고 다닌다.
▪학년 / 나이▪
2학년 / 19세
▪키 / 체중▪
176cm / 57kg
▪성별▪
남성
▪유닛▪
Morpho Garden
▪동아리▪
홍차부
▪위원회▪
학생회 (회장)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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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으로 어렸을 적부터 TV에 자주 출연했으며, SNS 활동도 꽤나 활발히 했고, 학원에 입학 한 이후에도 활동이 활발한 유닛에 속해 학생회에 들어가 짧은 시간에 회장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입학하기 전 3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도저히 인지도가 없을 수 없는 정도.
▪성격▪
오만한?, 의외의 어리광쟁이, 자유로움
부드러운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항상 타인을 내려다본다거나 말을 기분 나쁘게 비꽈서 한다거나, 사과를 죽어도 안 한다거나, 아무리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라 해도 쉽게 굽히지 않는다거나, 자신의 실적에 꽤나 집착을 하는 것이 꽤나 오만해 보이는 태도를 취하는 편. 다만, 태도와는 다르게 실제 성격이 오만한 것은 아닌 듯.
사람을 함부로 무시하지 않고, 정말로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 판단하면 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무심히 몰래 챙겨주기도 하며 쉽게 화를 내지 않는다.
주변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자존심만 쎄고 나쁘지 않은 사람.
타인에게 먼저 다가갈 정도의 사교성은 아직 많이 없는 듯하지만 한번 자신의 편이라 생각 한 사람에게는 눈에 띌 정도로 잘해주고 친근하게 대한다. 친해진다면 가장 의외인 점은 어리광을 부리는 것 (...) 과묵하고 어른스러워 보이는 외관에 평소 성격도 대체로 그런 편이지만 친해진 사람에게는 다르게 가만히 옆에 붙어있으려 한다거나 먼저 말을 건다거나. 조용히 어리광을 부리는 편.
보통은 상식인 포지션에 있지만 가끔 생각하는 게 정말 자유분방해질 때가 있다. 그게 언제인지는 본인도 모르지만 정말 정말 뜬금없이 이상한 생각이 들어 이상한 말을 툭 내던질 때가 있는 모양.
생각뿐만 아니라 행동도 자유로운 편인데, 답답하고 지루한 것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학생회 업무를 보거나, 연습을 하는 게 아니라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기타▪
2월 1일 생 | Rh- A | 일본 국적
1인칭은 私(와타시), 2인칭은 貴方(아나타). 타인을 부를 때에는 성으로 부르는 편.
이름은 夜라고 쓰고 니샤(निशा)로 읽는 흔히 말하는 키라키라네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나 8살까지 생활하다가 일본으로 돌아왔다. 돌아오기 전까지는 복수국적이었으나 가족들도 전부 일본인이고 앞으로도 쭉 일본에서 살 예정이기에 일본 국적을 선택한 모양. 이런 사정 때문에 초등학교부터의 입학이 1년 늦어져서 2학년이지만 현재 19살이다.
어렸을 적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실력이 꽤나 좋아서 재능 있는 아이들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어 잠시 지역 TV프로그램에 나오거나 신문의 인터뷰를 하는 등의 활동을 했었지만 5년 전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모든 활동이 뚝 끊겼었다. 현재 법정대리인은 7살 차이의 형.
잠은 적게 자고 식사는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것이, 비실비실해 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밤은 좋아하지만 낮에는 일과 연습을 해야 하니 잘 수 없다는 이유로 하루에 3~5시간 정도 자고, 식사를 할 시간을 아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식사 대용으로 나온 단백질 쉐이크나 칼로리 발란스 같은 것들을 주식으로 삼는다. 최근에는 그나마 식사대용 젤리나, 계란이 들어간 샌드위치 정도는 먹는 듯. (햄이 들어간 건 즐기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가장 좋아하는 주제에 그다지 사람다운 삶을 살지는 않는 모양.
얌전한 사람보다는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을 좋아하고, 동물은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실물로 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슬금슬금 피하는 것이 무서워하는 것 같기도.
내색하지는 않지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듯. 어두운 곳에 혼자서 있는 것은 더더욱 싫어한다.
본인 실적을 올리는 데에는 관심 있지만 그게 분교로의 이적을 뜻하는 것은 아닌 듯. 지금 속해 있는 곳에서 인정받고 싶어 했었다. 여전히 분교로 편입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오기하라 쵸쵸메이 : 선배지만 동갑내기 친구인 동료. 리더인 쵸쵸메이도 동갑친구인 니샤에게는 편하게 어리광을 부리는 등 꽤나 풀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니샤도 은근히 어리광을 부리는 편이기에 쌍방으로 어리광을 부리는 사이.
쵸쵸메이가 성으로 부르는거에 살짝은 토라져있는 듯 니샤도 쵸쵸메이를 성으로 부른다. (...) 이런 것 때문에 쵸쵸가 일부러 더 장난치기도 하지만 뭐 같이 장난 쳐주면 되니까 어찌됐던 좋은 듯.
히토츠바 이리스 : 같은 유닛에 학생회 활동도 함께 하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료.
둘 다 공과 사는 철저히 분리하는 성격이기에 학생회실에서는 그리 친해보이지 않는다. 둘의 분위기나 성격때문에 학생회실에 같이 있다면 체감 온도가 3도는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학생회실 밖에서는 종종 이리스가 니샤에게 밥을 먹으라거나 잠을 자야한다거나 말하기는 하지만 귀찮을 정도는 아니기에 자주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에비스자와 이든 : 꽤나 친하기에 서로 맞지않으면 투닥거리기도하고, 서로 양보하기도 하고 뒷끝이 남은 척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동료이자 같은 반 친구. 가끔은 유치하게 투닥거리기도 한다.
니샤의 늦은 입학으로 한 살 차이가 나지만 어쨌든 같은 학년이기에 서로 이름을 부르며 편하게 대하는 중.
코노시 칸야 : 같은 반 친... 구?? 일단은 종종 같이 밤에 산책을 하거나 비실비실한 니샤를 칸야가 기숙사 4층까지 데려다주기도 한다거나 하는 사이. 다만 칸야는 항상 밥도 잘 챙겨먹지 않고 잠도 잘 자지 않는 니샤에게 잔소리를 잔뜩 하며 니샤는 또 그걸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 그래도 어찌됐던 대화는 한다는게 어찌보면 만담 콤비 같기도 한듯. 가끔은 칸야의 입에 칼로리 바를 뚝 떼서 넣어준다거나 하는 등, 어쨌든 나름 좋게 보는 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