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오모리 씨랑, 마지막까지 느긋하게 해볼까...~? "  

▪성격▪ 


느긋한 / 나른한 / 온화한 / 변하지 않는 / 수동적

모든 행동과 말에 상대가 답답해질 정도로 느긋하고 나른한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사람.
목소리가 작고 급한 화제라도 충분히 생각한 후에 조곤조곤 답을 해주는 탓에 함께 대화하고 있으면 어느새 나른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무언가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해결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로 느긋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는 드물고, 놀라는 표정마저 보기 힘들다.
대부분은 언제나 그렇듯 주변이 반응하고 나서 반박자 뒤에나 특유의 웃는 표정으로 태평스럽게 마주하는 얼굴을 보게 될 뿐이라고.

누구에게나 쉬이 상냥한 말을 건네고 친절한 태도로 대한다. 두루두루 관계가 넓고 사람을 잘 챙기는 편으로,
지내다 보면 말투나, 종종 들고 다니는 간식으로 상으로 선물한다던가 하는 행동들이 상대를 저보다 훨씬 어리게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이는 본가에서 운영하는 도장의 저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을 많이 돌봐왔던 경험에서 나오는 태도일 뿐이지 큰 의미는 없다고 한다.

모험은 절대로 하지 않고, 타인과 경쟁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적당한 시기에 스스로 포기해버린다.
분쟁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면 손해는 감수한다는 자세로 살아가고 있다.

또한 농담이나 가벼운 이야기 외에는 타인의 미래에 대해 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사람이니만큼 입을 열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제 의견은 듣고 흘려버리라는 입장.
속한 단체에서도 늘 관망자나 미약한 중재자 정도의 입장을 고수하며 다수가 원한다면 그 의견에 따르고, 싫다는 쪽으로 정리된다면 더 이상 관련된 말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혹시나 제 의견이 주목받는 상황이 오면 사태에는 ‘그렇게 얘기하면 오오모리씨는 곤란하네에~~...?’ 등의 반응으로 어물쩍 이야기를 넘기거나 자리를 피해버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중하지 않고 가벼우며, 의외로 장난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일면만 보면 별생각 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구는 것 같지만서도
결국은 이것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며 타인과 유쾌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한 위함이기에 절대로 선을 넘지 않는다.

▪기타▪

AB형 | 10월 29일생 | 탄생화는 해당화 (이끄시는대로)

2인칭은 너(あなた). 1인칭은 나(私/わたし)와 오오모리 씨,를 적당히 혼용하고 있다.
친밀도를 눈치껏 파악해 성이나 이름에 제멋대로 애칭을 붙인다.

본가는 사이타마 현. 중산층의 가정으로 부모님은 초, 중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작은 가라테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보조 사범 격으로 도장 일을 도와왔던 탓에 외동이지만 항상 수많은 동생들이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라고.
덕분에 말투도 묘하게 선생님스러운 투고, 성격 탓도 있겠지만 뭐든지 타인에게 양보하는 것도 익숙해 보인다.

가족간의 사이는 화목하며, 아이돌 활동에 있어서도 충분히 지원하고 응원해 주신다고 한다.
곁에서 통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부모, 자식보다는 친구에 더 가까운 사이같다.

취미는... 그다지 없다.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가끔 내키면 뜨개질 같은 소일거리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만든 건 사람들에게 전부 나눠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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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뜨개질을 다시 시작했다. 교실에서 자투리 시간이나, 유닛실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음식에도 그다지 호불호가 없는 편. 젤리나 푸딩, 두부 등의 말캉한 식감의 음식이 좋다고는 하지만, 정말 굳이의 이야기.
못 먹는 것도 없어서 단체 식사를 주문할 때는 가장 빨리 메뉴를 정하는 사람의 음식을 카피하여 주문한다.
그렇지 않으면 메뉴판을 읽다가 질려버리는 듯.

어려운 것을 어렵지 않게 한다. 뭐든 배우면 금세 깨우치고, 느긋하게 해내버려 사실은 쉬운 일이었나 싶은 착각까지 들 정도.
아이돌로서도 특별히 잘하는 분야가 있다기보다는 못하는 분야가 없는 밸런스가 잡힌 만능형 인재.
자신의 한계까지 더 노력한다면 높은 경지에 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의사는 별로 없는 듯 어느 정도의 선에서 멈춰버린다.
실기, 필기 두 성적 모두 3년 내내 전체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원래도 좋았던 필기 점수가 더 올라갔다. 실기 점수는 이전과 비슷한 정도로 유지 중.

제 몸보다 큰 갈색조의 가디건을 사계절 내내 항상 입고 다닌다. (두께만 바뀐다.)
간식이나 데일밴드 등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이 많아서 주머니가 있는 옷이 필요하다는 모양이다.
쇼핑을 자주 하진 않지만, 만약 살 옷을 고르라고 한다면 수납공간이 얼마나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개인 SNS는 하지 않고 짧은 일기 형식의 글을 주로 올리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센카의 느긋함이 글에서까지 묻어 나와 꽤 힐링이 된다는 평이며,
방명록을 달면 느려도 진심을 담아 답해준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나 SNS 쪽에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괜찮은 방문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팬이 아닌 사람이 방문해서 고민을 상담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그전에도 개인 활동이나 블로그 활동 등이 활발했던 것은 아니지만, 방학 전후로 크게 모든 개인적인 활동 자체가 꽤 줄었다.
아직까지 인지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나 팬 사이에서는 이상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슈와가쿠의 활동은 빠지지 않고 있기에 그런 목소리가 크지는 않고, 대세는 ‘센카는 원래 그 정도로 느긋하지 않나?‘ 쯤.

[主和音楽団]

1학년 2학기 말, 기존에 소꿉 친구와 입학하며 함께 결성했던 4인 유닛이 해체되어
방황하던 차에 권유를 받고 슈와가쿠에 들어왔다. 포지션 네임과 컬러는 그때부터 쭉 안단테 그린.
방황하던 자신에게 정착할 장소가 되어준 유닛이기에 유닛 자체에도 애정이 깊고, 유닛원들 하나하나도 아낀다.

일정이 없는 날에도 유닛실에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딱히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 활동이 줄은 만큼, 유닛 연습 시간이 조금 늘어났다. 물론 열심히 하는 친구들에 비해서는 매우 미미한 정도다.

[홍차부]

1학년 때부터 소속되어 있었다. 들어간 계기는 정말 어쩌다 보니.
홍차에 관한 지식이나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3학년인 지금은 능숙하게 차를 우리고 대접까지 해 줄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
활동은 그런대로 성실히 하고 있으나, 부활동을 하러 간다기보다는 쉬러 가는 감각으로 드나드는 것 같다.

타카나시 카즈야 : 같은 반 친구. 슈와가쿠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카즈야에게 전대나 연기에 관해서, 여러 가지로 배우기도 했다. 매사 느긋하고 적당히 하는 센카와 욕심이 있고, 목적을 향해 착실히 달려가는 카즈야는 맞지 않을 것 같지만 함께 해온 시간 동안 맞추는 방법을 찾아낸 듯하다. 자연스럽게 쌓인 유대감으로 서로를 편안히 느끼는 사이. 호칭은 캇칭.

히토츠바 이리스 : 같은 방 룸메이트이자 티타임 메이트. 처음에는 센카 쪽에서 주로 티타임을 권유했지만 요즈음은 이리스 쪽에서 묻거나 디저트를 가져와주는 등 서로에게 점점 편안한 시간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둘의 성격 탓에 티타임 시간은 대체로 조용한 편. 호칭은 이리쨩.

사쿠라마이리 엔마 : 센카가 그린이 되기 전 그린을 맡았었던 선배. 실제로 시기가 맞지 않아 함께 활동한 적은 없지만 유닛원들의 이야기나 무대 영상 등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분명 저보다 더 훌륭하게 활동하고 계셨을 텐데 어째서 나가셨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성격상 파고들지는 않고 그저 늘 그렇듯이 느긋하게 대하고 있다고. 엔마가 슌을 보러 홍차부에 들릴 때 저도 슬쩍 인사를 하거나 대화를 하기도. 기회가 생기면 차를 대접하기도 한다.

오오 요우 : 처음에는 같은 반 친구. 이후 유닛 해체 뒤 방황하던 센카에게 슈와가쿠 가입을 권유해 주어 유닛원이 되었다. 성격상 표현은 거의 없었지만 이전부터 밝고 긍정적인 요우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요우가 자신을 좋게 봐주고,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해준 게 정말 기쁘고 고마웠다고. ‘오오모리씨의  은인이지~’라며 장난스럽게 표현하기도 하는 만큼, 요우가 내는 의견에는 한 손 정도는 더 굽어버리는 모습을 꽤 볼 수 있다. 호칭은 요쨩.

오토사카 사와나 : 센카가 입학했을 때 함께 결성했던 4인 유닛의 멤버 중 하나. 여름쯤 사와나가 유닛의 리더이자 센카의 소꿉친구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유닛을 탈퇴한 이후 굉장히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 사와나에게 나쁜 감정은 전혀 없으나 유닛이 다른 불화로 인해 해체까지 된 상황이 되어버려 여러 감정을 말하지 못한 채 더더욱 예전의 사이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버린 듯, 거리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유닛 멤버일 때는 사와링,이라는 애칭을 붙였지만 유닛 탈퇴 이후로는 그냥 사와나라고 부르고 있다.

이시와타리 아나 : 같은 사이타마 현 출신으로 절친한 옆집 이웃 사이. 어릴 적부터 센카네 집에서 함께 놀거나, 도장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아나의 재능에 관해서는 당연히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토리노스 아이돌과, 특히 같은 유닛에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방학 때는 가라테 도장의 일을 도우는 김에 종종 아나의 자세를 봐주기도 한다. 애칭은 나쨩.

하뉴 하농 : 유닛의 귀여운 후배. 타준 홍차가 입에 맞았는지 관심을 보여 이후로도 종종 이것저것 권해준다거나, 새로운 차를 타서 대접하고 있다. 사이는 무난하게 좋으나 상대를 어리게 대하는 것이 센카에게는 하나의 버릇이라 하농이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처럼 어리게 대해버리는 듯. 차 맛있게 타줄테니까 봐줘~라는 식으로 어찌저찌 무마하고 있는 모양. 밀크티를 꽤 좋아하는 것 같아 만일의 경우 대비할 겸 겸사겸사 우유를 평소보다 자주 사두고 있다. 애칭은 노농.

호즈노미야 치사토 : 가끔 홍차부에 놀러 와주는 친구 사이. 2학년 때의 같은 반 근처 자리였던 것을 계기로 대화를 텄고, 치사토가 홍차와 홍차부에 관심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가끔 센카쪽에서 궁도부에 놀러 가기도 한다. 치삿치의 차분히 집중하는 모습은~...멋지지이~... 물론 평소의 모습도 아주 좋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