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곁의 연풍軟風
(@4____HFS님 커미션)
▪외관▪
탁한 청색의 머리색으로 어깨에 닿지 않는 길이입니다. 옆머리의 뒤로는 핀을 꽂고 다니나, 가끔 잊을 경우엔 수시로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목구비는 뚜렷한 편에 속하나 둥그런 눈매와 항상 희미하게 올라가있는 입꼬리 덕에 날카로운 인상은 주지 않습니다. 하늘색의 눈동자는 탁한 머리색과는 다르게 맑고 투명한 편에 속합니다.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인상입니다.
양 귓볼에 심플한 검은색의 동그란귀걸이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른 체격, 하얀 피부로 교복은 일체 변형없이 동복와이셔츠와 치마, 노란색 넥타이에 학생용 구두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쌀쌀한 시간대에는 코트를 입습니다.
▪학년 / 나이▪
2학년 / 18세
▪키 / 체중▪
169cm / 48kg
▪성별▪
여성
▪유닛▪
主和音楽団 (리더)
▪동아리▪
가라테부
▪인지도▪
●●●○○
어릴적부터 본인의 이름으로 개설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로 인해 화제성이 주목되어 출현하게 된 공중파 방송도 인지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으나 현재 토리노스 학원에 재학하며 활동량이 줄어든지 약 2년, 어릴적부터 꾸준히 목소리를 들려준 ‘이시와타리 아나’보다 主和音楽団 의 ‘아나’로 더 기억되고 있을지도요.
▪성격▪
#조용한 / 희미한 / 정적인 / 차분한
“글쎄 몰랐는데 어느새 내 옆에 와서 앉아있지 뭐야? 깜짝놀랐어. 미안하다고 사과하려고 했는데 태연하게 인사하더라고….”
존재감이 크지 않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말을 입밖으로 내뱉는 법이 없기에 항상 조용했고, 상대방이 알아차리기 전까지 상대방의 상념의 시간을 깨지 않기에 ‘돌아보니 거기 있더라.’는 말은 항상 이시와타리 아나를 따라다니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타인과있는 시간을 퍽 좋아하는 지 저만 바라보는 시간이 길어도 꾸준히 상대의 옆을 지키는 편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알아채준다면 옅은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이타적인 / 포용력있는 / 편안한
“진지하게 들어주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좀 편한 분위기?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주고 툭 던져주는 한마디도 좋고, 잘 들어주잖아? 어디가서 말하지도 않으니까 편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아.”
아무래도 존재감이 희미하기 때문인지 자주 상대방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진지하게 들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의 말이 맺어질때 쯤 살짝 놓아주는 한마디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포용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나, 적극적으로 나서서 ‘먼저’ 들어주기보다는 슬며시 나타나 혼잣말을 받아주는 느낌으로 적극적인 면은 없습니다. 상대가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시 들어주기는 하나 곤란한 기색을 숨기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모습들을 보자면 사람을 퍽 좋아하는구나, 싶습니다.
#알 수 없는 / 이성적인
‘그게 네 뜻이라면 네 뜻대로 하는게 좋아.’, ‘음…, 거기에 내 결정이 꼭 필요해?’와 같이 제 뜻을 바로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남을 배려해주는 건가 싶다가도 제 의견을 내비추지 않기에 결정을 미루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다만 우유부단하다고 하기엔 제 뜻을 말하지 않을 뿐이기에, 두번 세번 물어보게 된다면 저의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기도 합니다. 생각이 없는 것도, 남에게 얹혀가는 타입과도 거리가 멀지만 보는 상대에 따라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입니다. ‘왜 네 뜻을 말하지 않냐.’라고 물어본다면 ‘내가 너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네가 괜찮다면 나는 다 괜찮아서 그래.’라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역시 상대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입니다.
▪기타▪
11월 9일 생 / RH+ B형 / 오른손잡이 / 사이타마현 출신
L - 품에 안길만큼 큰 인형과 당신. / H - 없음
1인칭은 私(わたし), 상대방을 부를때에는 오로지 성씨만을 부르며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는 이상 나이를 막론하고 성으로만 부릅니다. 상대와 대화를 할 때 또한 나이를 막론하고 존대를 쓰지 않으나, 부드러운 말투와 유들한 인상덕에 버릇없어보인다는 평은 드뭅니다.
부모님과 본인으로 이루어진 3인가족.
적당히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음악·예술업계과는 전혀 무관한 집안입니다. 그럼에도 이시와타리 아나가 토리노스 예술학원까지 발걸음을 딛은 것은 어릴 적, 부모님이 이시와타리 아나의 재능을 알아채 올렸던 유튜브의 영상 덕입니다.
이시와타리 아나의 유튜브 채널이 존재합니다. 활동명은 愛奈-あいな-로, 이름과 같지만 읽는 법을 다르게 합니다. 어릴 적 투고했던 유명 아티스트의 cover곡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투고가 거듭될 수록 여러장르의 곡을 소화하는 소위 ‘영재’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유명세가 확산된 것은 이시와타리 아나를 알아본 공중파 방송에서의 섭외를 통해 방송된 프로그램 덕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커버력, 어린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곡의 이해력을 통한 재해석 영상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아나는 이걸 어떻게 부르고 싶니?’라는 말에 기존의 곡을 색다르게 표현한 영상은 지금도 ‘이시와타리 아나’를 검색창에 친다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채널은 어릴 적부터 꾸준히 투고되고 있으나 토리노스 예술학원에 재학중인 현재로서의 활동은 드뭅니다. 입학전까진 그래도 두어달에 한번쯤은 올라왔다면, 현재는 라이브가 끝난 후 유닛의 곡을 재해석하여 투고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습니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쉽다.’는 반응이 크지만 ‘지켜봐줘서 고마워요.’등의 가벼운 대응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지금에도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어릴적부터 여러곡을 불러왔던 덕에 어렵지 않게 대부분의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편곡실력은 평가하기 애매하기만 합니다. 이론을 알고 하기보단 감에 의지하기 때문에 간단한 허밍과 의견을 나타낼 수 있을 뿐-개인곡은 구상한 걸 그래도 표현하면 되니 어렵지 않다고 쳐도-, 이론을 통해 살을 붙이는 부분은 항상 이시와타리 아나를 곤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상상력과 재해석력은 좋으나 그걸 남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능력은 부족하다.’고 평가됩니다.
올 방학에도 어김없이 슈와온가쿠단의 계승식 무대에서의 곡을 여러버전으로 리메이크하여 투고했습니다. 기존까지는 ‘슈와온가쿠단’이라는 소속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은 것에 비해, 이번 투고에서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슈와온가쿠단을 잘부탁드린다.’며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기존 팬들 사이에선 꽤나 떠들썩 했던 모양으로, 이시와타리 아나를 통해 슈와온가쿠단을 응원하게 된 팬도 소폭 늘었습니다. 여전히 유튜브 활동은 그것으로 끝, 팬과의 소통또한 늘어난 편은 아닙니다.
Torinosu Academy
토리노스 예술학원에 들어온 이유라면 역시 아오이토리 프로덕션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인지도가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나서 주목성을 끌어모을 수 있는 성격은 아니었던지라 무난한 인지도만으로는 스스로 앞길을 헤쳐나가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토리노스 예술학원에 지원했습니다. 1차 서류 심사는 무난하게 통과했으나, 2차 실기심사에서 보컬실력외 부분의 실력이 평균치정도 뿐인지라, 뛰어난 보컬실력에도 불구하고 중간성적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主和音楽団
슈와온가쿠단에 지원한 이유는 슈와온가쿠단의 무대가 마음에 들었던 것이 1차적인 이유라고 하나, 유닛의 모토와 활동방향이 본인의 성향과 상당히 가까웠던 것이 더 큰 모양입니다. 학교의 방침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 걱정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제가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나설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슈와온가쿠단에 들어갔을 당시엔 무대활동에 미숙함을 보이기도했으나, 꾸준한 노력을 통해 1년이 지난 지금에 들어서는 1인분은 물론, 멤버들과 맞춰 무대를 이끌어감에 불안정한 요소는 보이지 않습니다.
-가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아무래도 댄스만은 평균이상의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슈와온가쿠단인데 이래도 괜찮아? 라지만 세배정도 연습하면 괜찮으니까, 라는 말버릇은 여전합니다. 이시와타리 아나를 주의깊게 지켜본다면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포지션 네임은 아모레(amore, 애정을 가지고 또는 사랑스럽게 연주) 화이트(white)로, 본인의 어필에 더불어 선배들의 의견을 더해 정해졌습니다. 본인의 어필과 선배들의 사랑이 더해졌다고 생각하는만큼 자신의 포지션 네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리더를 맡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선배들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애초에 다음년은 당연히 자신이 리더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리더의 일을 배우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나,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많아 혼자 하다가도 모르는 것이 있다면 3학년 반에 당돌하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가라테부
슈와온가쿠단에 들어감과 동시에 체력적인 발전과 그 외 부수적인 이유로 가라테부에 입부하게 되었습니다. 입부했을 적에는 가라테에 대한 기초조차 몰라 이시와타리 아나를 가르쳐줬던 선배나 친구들이 꽤나 애를 먹었으나, 최근에는 본인이 초보자를 가르칠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부활동은 열심히 하는 편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얼굴도장을 찍습니다. 방학동안 가라테의 동작을 잊지 않기 위해 언제나처럼 옆집의 오오모리네 도장에서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방학동안 가장먼저 한 일이라면 적지않은 채널의 수입이 모인 통장으로 베이스와 키보드를 마련했습니다. 방학 전 아오프로를 다녀왔던 것이 자극이 된 걸까요? 본인의 수입으로 무언가를 구매해본 건 처음입니다.
허밍뿐만이 아닌 반주까지 자신이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키보드와 베이스를 배웠습니다. 키보드야 어릴 적 누구라도 배웠던 피아노와 비슷한 탓에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나, 베이스는 기초부터 시작한 탓에 운지법을 잊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루를 연습하면 간단한 곡정도는 연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목표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기, 작곡배우기, 지만 아직 먼 이야기입니다. 여러모로 바빠졌으니까요.
오토사카 사와나 :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난 친구
타카나시 카즈야 : 과거 출현했던 공중파 방송에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카즈야를 기억하고있다. 카즈야쪽에선 기억을 못하는듯 싶지만 저가 기억하는 것으로 충분한지 지금의 인연에 만족하는 중. 슈와온가쿠단에 들어온 이후에도 옛날과 같이 댄스외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고 있으며, 보컬에 대해선 저도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고.
히토츠바 이리스 : 같은 반 클라스 메이트로 비슷한 분위기 덕에 알게 모르게 친밀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나 저러나 침묵이 어색하지 않은 사이. 삼시세끼를 꾸준히 챙겨먹는 습관덕에 항상 식당에서 만나는 건 덤, 자연스럽게 이리스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이리스가 싫어하는 음식을 알게되어 식단표를 보고 살짝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크게 티가나진 않는다.
오기하라 쵸쵸메이 : 입부할 당시 무리에끼지 못한 채 가만히 구경하고 있던 때부터 곁을 지켜주던 선배. 먼저 다가와주는것은 물론이요, 저의 페이스에 맞춰 배려해주고 있음을 알기에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아무래도 둘 다 몸으로 하는 운동엔 소질이 없지만 함께 어찌저찌 나아가고 있는 중.
코노시 칸야 : 가라테부에서 만난 친구. 가라테부에 입부했을 당시 가만히 앉아 지켜보기만 하고 있던 아나에게 선뜻 다가와 기초부터 가르쳐주어 지금의 실력에 이르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지금이야 적당히 가라테부에서 어울리지만 당시만하더라도 곁에 있을사람이 없어 적당히 눈에띄는 자리에 서서 눈이 마주치기만을 기다렸다고, 지금에서는 가라테가 아닌 다른이야기도 나눌만큼 친한 친구사이.
오오 요우 : 슈와온가쿠단에 들어와 댄스 외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고 있다. 포지션 명을 정할때 조차 도움을 받았으니 그의 유닛생활에 오오 요우라는 사람을 빼놓을 수 없는 정도. 최근 다음 단장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어 급하게 맡아서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지 보일때마다 다가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뉴 하농 : 존재감이 흐린 아나를 바로 알아차려주는 같은 유닛의 후배. 아나의 품에 하농이 쏙 들어오는 체구인지라 자주 안아주거나, 안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으로 맞은 유닛 후배인지라 선배들과는 다른 맥락으로 귀여워하고 있다.
오오모리 센카 : 같은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어릴때부터 옆집에 살아 오오모리가에 자주 신세를 졌던 사이. 토리노스에 들어온 이유야 본인이 선택했다지만 실용음악과를두고 아이돌과를 선택한 이유는 앞서 토리노스로 향한 센카의 영향이 어느정도 미친듯하다. 가라테부에 입부한 이후 방학중에도 쉴 수 없어 센카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가라테도장에서 신세를 지고있다. 아나에겐 슈와가쿠단의 선후배보단 옆집의 센카가 더 친숙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