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스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 알고 있어?"

참회하라! 그 눈은 만악을 꿰뚫어 볼지니.

(@Betabackup님 커미션)


나키리 미자루 / 百鬼 見猿
Nakiri Mizaru

▪외관▪

뭐가 즐거운지 언제나 웃는 얼굴, 웃는 얼굴에 침을 못 뱉는다고 했던가 그에게만은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히죽히죽거리며 웃는 모습에 기분 나쁘다는 인상이 절대적이다. 제 나름대로의 진지한 표정을 지으려고 해도 슬금슬금 올라가는 입꼬리는 통제불능. 묘하게 쎄한 인상에 더불어서 첫인상은 최악에 가깝다.

사방으로 이리저리 뻗은 검은 머리, 왼쪽 눈을 앞머리로 가린 형태이다. 머릿결이 안 좋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뻗친 머리를 열심히 정리해봤자 얼마 안 지나서 원래대로 돌아오고 만다. 어떻게 해도 가라앉지 않아서 포기한 것은 꽤나 오래 전의 이야기.

눈동자가 맑지 못하고 탁하고 어두운 기가 있는 붉은 눈.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고, 아래 속눈썹이 눈에 띄게 긴 편이다. 눈 아래 작은 눈물점 하나가 있다. 앞머리로 가려진 쪽은 본인 스스로 들추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점이 있는지 짝눈인지 웬만한 사람들은 거의 모른다고 볼 수 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뾰족뾰족한 편으로 혀나 입안을 깨물어서 피가 날 때가 매우 많다고 한다.

보기보다는 단정한 복장, 단추도 끝까지 채우고 리본도 똑바로 맨다. 교복 재킷은 불편하다며 입학식 이후 옷장에 처박아뒀지만 말이다. 셔츠 위에는 재킷 대신 유카타 같은 무릎까지 오는 롱 가디건을 어깨에 흘러내리게 걸치고 다닌다.

피어싱은 총 3개, 잘 보이는 곳 2개, 잘 안 보이는 곳 하나. 양 귓불에 하나씩, 그리고 혀 중간에 하나가 있다. 유심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아는 사람만 안다. 뚫은 이유는 락 스피릿이라나 뭐라나. 그 외에 반지라든가 팔찌라든가 규칙없이 마음대로 착용하고 검은색의 네일은 거의 항상 바르고 다닌다.



▪학년 / 나이▪

2학년 / 18세

▪키 / 체중▪

184cm / 64kg

▪성별▪

남성

▪유닛▪

鬼紀錄

▪동아리▪

경음부

▪위원회▪

학생회 (부회장)

▪인지도▪

●●○○○
학원 내에서만큼은 인지도 5....? 학원 내에서만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아무한테나 말 걸기를 좋아하고 금방 어울려서 과나 학년을 가리지 않고 아는 사람이 많다. 1학년 당시 선배한테 거침없이 들이대서 다른 의미로도 유명하긴 했었다. 무슨 저런 자식이 다 있냐고. 

▪성격▪

가벼운 | 능청스러운 | 약아빠진 | 편애적인

직설적인 말투를 사용한다. 돌려 말하지 않지만 하염없이 가벼운 어투와 성격 탓에 말을 세게 한다기보다 그냥 별 생각 없어보인다. 자기 주장이 세지도 않고 사고도 유연하다. 귀도 얇아보인다. 지적 받으면 곧 바로 사과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그 사과조차 너무 가벼워서 장난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실실 웃는 얼굴과 가벼운 말투, 장난기 많고 진지하지 않은 성격. 겉으로 보기에 성격이 가볍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걱정이라든가 고민이라든가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을 것 같은 그런 사람, 태평해서 좋겠다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냥 웃고 만다. 그렇다고 매사에 가벼운 척 했지만 사실은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인 것은 아니고 가벼운 성격에 조금 음습한 감이 있는 정도. 마냥 좋은 사람인 양 굴지만 그렇지 못하다.
 
문자 그대로 약아 빠졌다. 귀찮은 건 싫고 그다지 성실하지도 못하다. 다른 사람에 의해 손해보고 싶지도 않고 적당히 성가셔지지 않는 선에서 이득도 보고 싶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잔꾀가 늘었고 자기 유리한대로 은근슬쩍 이끌어나가는 것을 잘한다.
 
호불호가 확실한 편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 외에는 관심조차 없다.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아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할 때 신경쓰는 정도가 확연히 다르다. 자기에게 체감할 만한 직접적인 피해만 오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든 누가 뭘 하든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 쓴다. 잘 됐다고 축하해줄 순 있지만 기쁜 건 아니고, 슬퍼할 때 위로는 해줄 수 있지만 자기가 슬퍼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기본적으로 사교적이고 가벼운 성격인 탓에 겉으로 보기에는 티가 나진 않는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한다. 이야기는 잘 들어 주지만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금방 잊기도 한다. 자주 깜빡깜빡하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는 듯.
편애하는 대상에 있어서는 전혀 그렇지 않지만 그 수가 극히 적다. 자신과 가족들 정도? 

▪기타▪
 
4월 30일 생, RH+AB형.
 
가족 구성원은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형이 둘이 있다. 삼 형제 중 삼남. 형제 이름은 각각 이와자루(言猿), 키카자루(耳猿), 미자루(見猿). 각각 입을 막고, 귀를 닫고, 눈을 가리고 있는 원숭이, 삼원(三猿)에서 따온 이름으로 악한 것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고 바르게 살라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나이 차가 적지 않은 형이 둘인 탓에 막내같은 이미지가 있는 편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녀석은 막내일 것이다 하는 느낌을 준다. 버릇없고 제멋대로인 막내라는 느낌.
 
1인칭은 나(俺)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가끔 이몸(俺様)를 섞어 쓰기도 한다. 다른 사람을 부를 때는 -쨩(-ちゃん)을 자주 붙인다. 자기 마음대로 애칭을 붙이거나 줄여 부르는 것도 드물지 않은 일이다. 굉장히 가벼운 말투를 사용하며 크게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은 적당히 반말로 통일.
 
일단은 인도어(indoor) 파, 실내 활동을 선호한다. 실내 활동을 선호한다고 하지만 움직이는 활동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되려 산만하고 활동적이라는 인상이 더 크다. 한 곳에 오래 붙어있질 못하고 이 장소 저 장소에서 불쑥불쑥 나타나는 것이 일상. 하지만 건물 밖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취미는 방(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에서 만화책이나 괴기서적 읽기. 웹사이트 등에 올라온 오컬트 게시물도 자주 탐방하곤해서 오컬트에 잘 안다. 밤에 불 끄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담이 센 편.
 
중학교 교내 밴드부 출신으로 대외적으로 유명한 밴드는 아니었지만 교내에서만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3년 내내 밴드활동을 한 덕에 밴드 악기라면 웬만큼 다룰 수 있다. 결원이 생겼을 때 있는 구성원 내에서 머리를 채워야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한다. 원래 주력은 베이스.
중학시절 밴드부의 연장으로 동아리 또한 경음부를 선택해 들어갔다. 나름 밴드 5년 차다.
 
학생회 부회장. 학창 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보고자 출마했다. 남이 물어보면 그럴 듯하게 꾸며낸 말로 대답하지만 본래의 이유는 그렇다. 불성실한 듯하지만 자기 할 일은 제때하는 보기보단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 문제가 있다면 자기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은 곧 죽어도 안 하려드는 것에 있다. 본인은 부회장 자리에 만족하며, 다음에 회장을 노려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귀찮아~ 라고 대답하고 가버렸다.
 
멤버가 귀신, 망자라는 유닛 설정에 맞춰 본인의 정체성을 도도메키(百々目鬼)로 정했다. 정한 이유는 단순하다.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운명을 느꼈다고 한다. 원숭이는 안 들어가지만 원숭이 귀신을 하고 싶진 않으니까... 누가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먼저 얘기해주진 않는다.
 
학교 생활은 평범하게 잘하는 편. 성적도 중간 이상이고 교우 관계도 문제 없다. 아무데나 말 붙이기를 좋아하고 아무하고나 적당히 어울리기 때문에 교내에서는 꽤나 유명하다. 아이돌과는 당연하고 타 학과의 학생들과도 잘 지낸다. 직접 말을 섞어본 적은 없더라도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그런 사람이다.
 
자기 이름을 단 SNS와 동영상 활동을 시작했다. 이제 막 만들었고 인지도가 미미하다보니 팔로워도 얼마 되지 않는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기타 커버 영상을 2개 올렸다. SNS에는 시작했다는 게시글 하나, 커버 영상을 공유한 게시글이 둘. 짧은 영상 하나둘쯤 올렸다고 갑자기 화제가 되는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유의미한 숫자는 아니더라도 아는 사람이 조금 늘긴 했다. 음악을 관두지 않는 이상은 누가 보든 안 보든 계속 할 예정.




에비스자와 이든 :  첫인상이 나쁜 미자루와 그런 미자루를 조금 무섭다고 생각한 이든이었지만 알고나니 무서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다. 새 룸메이트를 구한다든가 잔소리를 한다든가 티격태격 할 때도 많지만 이래저래 잘 지내는 듯하다. 서로의 방에서 우당탕 쨍그랑 같은 소리가 나면 보러가기도 하며 나름 신경은 써주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나나시노 아리카 : 귀기록의 미자루와 아리카! 둘이 만나면 더욱 우당탕탕 소란스러워지곤 한다. 브레이크라곤 없는 죽이 척척 맞는 문제아들! 서로의 동아리실에 놀러가 부활동을 구경하기도 하고 아리카는 미자루의 악기 연주에 호응 좋은 관객이 되어준다.

오토사카 사와나: 귀기록의 멤버로서 부족한 보컬과 댄스를 서로 도와주며 메워주고 있다. 사와나가 속한 게임연구부실에 종종 놀러가 같이 게임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