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露死苦! 혜성같이 나타난 숨은 보석
▪외관▪
반곱슬의 청색의 단발 머리를 귀 뒤로 깔끔하게 넘겼다. 잔머리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정수리 쪽 만큼은 깔끔하게 정리하여 지저분해보이지는 않는다. 머리를 땋아 뒤로 넘겨 반묶음 처럼 스타일링을 했으며, 열심히 관리를 하기에 머릿결이 부드럽고 반짝여 헤어엔젤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검은 눈썹 아래, 속눈썹이 풍성한 날카로운 눈매의 삼백안은 완전한 검은색의 눈동자. 조명의 탓인지 하얀 원이 동공처럼 눈에 자리잡았다. 두 눈의 정 중앙 아래에는 점이 하나씩 있어 얼굴의 포인트를 준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인상에 디폴트 표정은 웃는 얼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쎄 한 느낌을 받는다.
양 쪽 귀에 뚫었던 피어싱 구멍 두 개에는 붉은색의 끈을 묶어 리본 모양으로 묶었다. 전체적으로 푸른 인상인 그에게 눈에 띄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셔츠는 풀어 헤치고, 넥타이는 느슨하고. 큰 사이즈의 마이는 어깨에 걸치고 치마의 길이는 무릎보다 조금 올라간 위치. 발목을 덮는 굽 5cm의 워커. 몇 번을 다시 봐도 마이가 특공복이 아닐 뿐 양키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학년 / 나이▪
1학년 / 17세
▪키 / 체중▪
156cm / 43kg
▪성별▪
여성
▪유닛▪
MemoRE'step
▪동아리▪
해양생물부
▪위원회▪
학생회 (서기)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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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인기 아이돌인 아버지, 나름대로 입소문은 났지만 성공하지 못한 아이돌이었던 어머니. 그 두 사람이 결혼하여 낳은 딸이 아이돌을 하고 싶어 한다는 소문은 이미 인터넷이든, 입소문이든 술렁거리며 퍼졌다. 이 인지도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에 아카기 코미라는 존재를 알리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학원 입학과 동시에 MemoRE'step의 소속으로 교외 활동을 끊임없이 하여 자신의 인지도를 더욱 높게 쌓아올렸다. 일반인 이상, 연예인 미만의 유명인.
MemoRE'step의 교내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교내 인지도가 올랐다. 그 이전에도 유닛 1학년 대표, 학생회라는 직책으로 인지도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 라이브를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져, 아! 확실하게 연예인을 목표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정식 연예인은 아니기에 조금 뒤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성격▪
양키 / 집념 / 정정당당
불 같고 괄괄한 성격.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그 것만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달려가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마는 집념도 가졌다. 하지만 그 방식은 반드시 정정당당 해야만 한다. 뒷수작을 싫어하고, 오로지 정면승부만을 원하며 협박도 통하지 않는 견고한 멘탈도 가졌다. 열 번 쓰러지면 열 한 번 일어나 멈추지만 않고 달려가면 된다는 마인드. Yes와 No가 확실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결국 정상에는 자신이 오를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생기는 심적 여유로 주변을 챙기기도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1학년이라는 걸까, 어리광을 피울 때도 있으며 막내로써 귀여움을 받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자신에게 오는 긍정적인 영향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지만, 그냥 선천적으로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걸지도.
생긴 것과 다르게 낯을 가리는 편이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호의적이긴 하지만, 한 번에 퍼스널 스페이스에 들어가지는 못하는 편. 어떠한 계기만 생긴다면 자기 멋대로 마음을 열어 친해졌다고 생각해 심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거리가 가까워진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그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 아이돌로써는 너무 의욕이 넘치는거 아냐? 싶지만 편법 없이 정정당당히 해내려는 그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하는 사람이 많기에, 극단적으로 나쁜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기타▪
?
▶ 6월 11일 생, 쌍둥이자리. B형.
▶ 1인칭은 나(僕), 2인칭은 너(君).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쓰지만 동급생에게는 반말을 사용한다. 그 때의 1인칭은 나(俺).
▶ 가족관계: 부, 모, 오빠
▶ LIKE: 자전거, 거북이 | HATE: 피망
▶ 취미: 분석·관찰 | 특기: 자전거 타기
아카기 코미
아카기 家, 부모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아이돌. 인기 아이돌의 가정은 생활에 부족함이 없고 아이돌 업계에서는 단연 셀럽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그런 그의 눈 앞에 거대한 존재. 아이돌을 꿈 꾸는 것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왕이 되고 싶어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장르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 자신의 기억이 존재 할 때 부터 존재했던 아버지라는 아이돌의 큰 존재를 밟고 올라가 왕이 되고 싶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그 아카기의 딸입니다, 하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꼬리표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눌러 최고가 된다면 얼마나 좋은가.
그런 커다란 야망을 작은 몸 안에 가득 채워두고 아이돌을 꿈꿨다. 그리고 자신이 최고가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결코 천재라고는 할 수 없는 실력이지만, 그 집념과 야망만은 큰 재능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한다. 덕분에 평균 훨씬 이상, 천재 미만의 실력.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부족함이라는 것이 생기기도 할 법 하지만, 그는 생기지 않았다. 생길수가 없었다. 한참을 멀리 바라보는 사람에게 주변 사람들의 질투? 보일리가 없다.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것으로 승부하는 것 보단, 대중들이 좋아하는 이미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것을 선호한다. 그 것이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최고가 되기 위한 비즈니스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있기도 하고.
아이돌, 토리노스 예술 학원.
우선의 목표는 아오프로의 거대 아이돌이 되는 것. 아오프로의 친자가 운영하는 예술 학원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아이돌로드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오래 전 부터 준비한 후 완벽하게 입학했다. 성적 상위 15%를 위해 조금 과로하는 것 아냐? 싶을 정도로 미친듯한 활동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피곤해 보이는 구석은 전혀 없다. 아이돌이라면 이미지 관리는 필수니까, 피곤해보인다던가 우울해보인다던가와 같은 관리는 철저하게 하는 중.
사실 분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력이 있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뭐가 나쁜가, 같은 생각. 될 수 있다면 분교에 편입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그 것이 인원 감축과 지원 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잘 있던 분교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못하여 입학한 당시 유닛을 고르던 도중 마음에 울린 MemoRE'step의 가입을 희망했다.
학원 생활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토리노스바코 학원에 대항하기 위하여, 라는 MemoRE'step의 목표가 그의 마음을 울렸다. 실력과 열정은 그 누구보다 뒤쳐지지 않았기에 쉽게 소속될 수 있었다. 사실 이 유닛에 들어오고, 포르투나 스테이지에서 무엇인가 보여주겠다! 라는 목적은 자신의 길과 조금 틀어지지만 그 것 보다도 부조리한 차별이 더욱 싫었다. 돌아갈지언정 멈춰서지는 않는다. 그런 그의 좌우명으로, 조금 돌아가는 길을 선택해 이 학원의 차별의 뿌리를 뽑고 싶어한다.
학생회에 들어간 이유도 그런 이유. 학생회라면 조금은 더 학원이 돌아가는 흐름을 자세히 알아 편향된 지원의 근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같은 막연한 생각에 지원. 하지만 이왕 들어온거 학생 회장의 자리도 노리고 있다. 할 거면 최고가 좋으니까.
그 것 이외에는 뭐든지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력인 보컬 레슨도 열심히 하지만 댄스와 퍼포먼스도 힘내서 하는 중이며, 생각보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게 뭐가 대수냐는 듯 여전히 상위 15%를 노리고 차근차근 걸어나가는 중.
방학 중
▶ TPO가 마침 맞아 반려 거북이 한 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다. 이름은 메카(めか). 암컷의 진흙거북. 때문에 일정이 없는 날이면 자주 집에 돌아가 메카를 돌보고 다시 돌아오고는 한다. 방학 도중 라인 프로필 사진을 메카로 바꿨다.
▶ 운동을 다양하고 많이 했다. 구기종목 부터 시작해서 부활동으로 올라온 운동들은 전부 한 번씩 했던 것 같다. 잘 맞은 운동은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사이클. 그 동안 타던게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 취미로 요리를 시작했다. 베이킹도 해보긴 했지만 요리가 더 손에 잘 맞았다. 특기는 조림류.
오기하라 쵸쵸메이 : 201호의 룸메이트. 공과 사, 비즈니스와 선후배, 그 어딘가의 묘한 경계선 사이의 관계. 일방적으로 코미 쪽에서 선을 긋는 것도 없잖아 있지만, 그 것은 불편해서가 아닌 서로의 사생활에 깊게 관여하지 말자는 쪽으로 그런 자신에게 선을 지키며 다가와주는 쵸쵸메이에게 감사하고 있다. 티는 내지 않는다.
사쿠라마이리 엔마 : 엔마를 처음 본 무대는 슈와온가쿠단의 무대. 그 때는 그저 이런 무대가 있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입학 후 메모리스텝의 멤버로 만났을 땐 조금 이상함을 느꼈다. 줏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같은 멤버에 리더니까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 뿐. 편하고 친근하게 대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했을 뿐인데, 같이 지내보니까 좋은 사람 아냐 이거!? 정 들 수 밖에 없잖아!? 나의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사람은 처음이다. 조금 더 다가가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히토츠바 이리스 : 학생회에 처음 가입하고 이리스를 봤을 땐, 그 히토츠바 라는 것을 알고 역시 학생회에는 대단한 사람이 있는거구나 싶었다. 같이 지낸지 며칠 후에는 이미지랑 달라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지만(말을 꺼내진 않았다.) 의외로 회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마냥 나쁜 사람도 아닌 것 같아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는 편이다. 라이벌인듯, 그냥 선 후배인 듯. 공통점이 있는 듯 아닌 듯 미묘한 관계로 아직까지는 비즈니스로 학생회를 함께 하고 있지만 몇 달 뒤에는 어떻게 될까.
오오누사 쿠구리 : 여러 의미로 흐물흐물한 쿠구리를 코미가 수거해서 다니는, 픽업 매니저와 피보호자 같은 관계. 선배지만 선배 같아 보이지 않는 모습에 가끔 반말이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예의를 잊지는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선배니까 말야. 하지만 코미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자신의 말에 쩔쩔 매는 모습에 그렇게까지는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라는 말 한마디를 하기엔 내 고생을 좀 보라지, 싶은 마음으로 즐기고 있는 중. 여러모로 안될 후배지만 그만큼 그를 편하게 생각하고 대하는 것 같다.
모리나가 츠키카게 : 입학하고 클래스메이트를 둘러보다, 도우모코우모 소년으로 인지도를 넓힌 츠키카게를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 처음엔 단순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 위해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 지만 현재는 그 것은 포기한 상태. 그렇다고 친구로써 잘 지내는 것도 끊은 것은 아니다. 대화가 어긋나는 느낌이 없진 않지만 뜻은 통해, 대화가 재밌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