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서 끊임없이 맴도는 별
(커미션 @G_yoku님)
▪외관▪
어깨에 닿지 않을 정도로 자른 머리는 왼쪽만 땋아 옆으로 넘겼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붙임머리를 하곤 해, 가끔 전처럼 긴 머리인 모습도 종종 보인다. 옷 또한 전처럼 자기 마음대로 섞어 입으나, 와이셔츠 안에 목폴라 티셔츠, 오버핏 후드 집업은 거의 고정처럼 입고 다니는 듯.
▪학년 / 나이▪
3학년 / 19세
▪키 / 체중▪
173cm / 55kg
▪성별▪
여성
▪유닛▪
ZODIAC
▪동아리▪
궁도부
▪인지도▪
●●●●○
5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유명 가수 히사노리 타츠조의 딸. 대놓고 나 타츠조의 딸이요, 한 건 아니지만 똑 닮은 머리색, 똑 닮은 눈 색과 그 성을 보면 자연스럽게 연관이 될 수밖에 없었다.
▪성격▪
오지랖 넓은 / 솔직한 / 느긋한
여전히 오지랖 넓고, 솔직하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성을 바꾼 뒤로는 어쩐지 자제하는 듯, 아닌 듯… 자신의 안에서 부친 쪽 가족이 말하는 ‘히사노리’의 품위와 제 본능이 싸우는 듯하다. 하지만 대체로 제 본능이 이기는 듯.
여전히 낙관적인가? 싶다가도 조디악 일에는 필사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대다수. 사람의 본성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여전히 사람도, 사람을 챙기는 일도, 친밀하게 대하는 것도, 좋다. 다만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전보다 더 명확해지고, 숨기지도 않는다. 현재는 조디악이 제일 첫 번째.
▪기타▪
5년 전 사고로 타계한 유명 가수 히사노리 타츠조의 외동 딸. 연예계에 관심도 없고, 굳이 따지자면 부정적이었으니 양친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어머니의 전 성으로 바꾸고 쭉 생활했지만, 방학이 되자마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슈는 될 제가 버린 성을 되찾기 위해 부친 쪽의 가족을 만나고 왔다. 어찌됐던 결과는 긍정적이었는지, 성을 쏙 바꾸고 왔다. 연습 할 시간도 부족한데, 이 일과 관련해 여러 가지 서류를 처리했어야 해서 제법 바쁜 방학을 보내고, 무슨 심경의 변화였는지 머리까지 뚝 잘랐다. 본인은 머리를 하루 종일 말리지 않아도 된다고 만족하는 듯.
바뀐 성에 대해선 딱히 호즈노미야라고 불러도, 히사노리라고 불러도 반응이 빠르며, 딱히 크게 반응이 다르지도 않다. 혹시 타츠조씨의 딸? 하고 물어도, 치사토는 가족이라고 방송을 타본 적도 없고, 부모님보단 할머니와 보낸 시간이 더 길기에 어색하게 고개만 끄덕이는 것 말고 다른 반응은… 기대하기 어려운 편. 그렇다고 딱히 부친 이야기를 하는 걸 꺼려하는 건 아니다. 남 같아서 할 말이 없을 뿐(…).
궁도는 여전히 좋아하나, 심신의 안정이 필요할 때나 깊은 생각을 해야 할 때 말곤 가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이타가키 레이 : 괴짜. 천재. 박애주의자. 이타가키 레이를 칭하는 말은 많지만 치사토는 그 중에서도 ‘조디악의 리더’가 제일 좋았다. 같은 유닛원이면서도 같은 나이 때문인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강한 것은 물론,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를 지속해왔기에, 치사토가 레이를 향한 감정은 긍정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유닛 외의 활동에도 일종의 팬으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친구.
코바야시 쿠니미 : 치사토는 쿠니미를 좋은 유닛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쿠니미의 바쁜 모습도, 조디악을 위해 이것저것 하는 모습도. 그런 사람이 늘 몸이 좋지 않아 보이니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은데, 본인이 거절하니 선을 지키며 챙겨 줄 뿐. 하지만 언젠간 그 선을 넘겠다고 벼르고(!) 있다. 쿠니미가 답례를 해준 날은 치사토에게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하뉴 하농 : 새학기 룸메이트가 그 ‘하뉴 하농’. 그 사실은 치사토가 기대하기에 충분했고, 만난 실물은 기대 이상이었다. 치사토가 하농을 너무 귀여워하고 이것저것 치대고, 하농은 그런 치사토가 조금 귀찮은 것도 같지만 휴일에는 둘이서 웹서핑으로 귀여운 욕실 장난감 같은 걸 찾기도 하는 나름 사이좋은 룸메이트.
오기하라 쵸쵸메이 : 같은 반 친구. 치사토가 쵸쵸메이의 팬임을 제해도, 둘 다 어색한 것도 싫고, 성격도 잘 맞아서 빠르게 친해졌다. 아마 같은 반에서는 제일 친하다고 서로 자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쵸와 함께 하고 싶어! 덧붙여서 마음을 터놓아야 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라던가, 고민 같은 것을 말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타카나시 카즈야 : 궁도부 신입생들의 관계로, 치사토가 ‘그 배우’임을 알아보고 치대기 시작하고, 카즈야가 그 치댐에 약간 말리기 시작해서 현재는 이름으로도 부르고, 절친한 친구이자 어쩐지 거의 남매 같은 느낌. 언제나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카즈야가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건 아닌가 가끔 걱정되긴 하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말하고, 실제로도 즐거워 보여서 그저 카즈야를 응원할 뿐이다. 둘 다 궁도를 즐기기도 하고, 성격적으로도 죽이 잘 맞는 듯하다.
사토 하야시 : 같은 유닛원, 어쩐지 하야시가 선배인 치사토한테 도움을 받는 일 보단 치사토가 후배인 하야시에게 이것저것 도움 받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사실은 치사토가 하야시를 많이 챙겨주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하야시가 거절한 뒤론 조금 몸을 사리는 중. 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사에구사 네이븐 : 같은 유닛원. 치사토가 먼저 유명한 네이븐을 알아보고 흥미를 가진 상태에서 맴돌다가 네이븐이 그런 치사토를 눈치채고 먼저 학교를 안내해달라고 권유한 것을 시작으로 친해졌다. 최근엔 가끔 둘이서 영화나 연극을 보러가는 사이까지 되었다. 활발하고 싹싹한 후배가 좋아서 치사토는 네이븐을 제법 아끼는 편.
코노시 칸야 : 선후배임에도 불구하고 매점에서 말을 튼 걸 시작으로 현재는 그 행동반경이 매점을 넘어 맛집 탐방, 타임어택이나 매운 음식 도전, 오락실 가기까지도 종종 함께하고 있다. 가끔은 서로의 동아리에 놀러가기도 할 정도로 제법 마음이 맞는 듯.
오오모리 센카 : 2학년 때 같은 반, 근처 자리였던 것을 계기로 치사토가 센카의 홍차부에 관심을 가지고 부실에도 놀러가며 친해졌다. 가끔은 센카가 궁도부로 놀러와주기도. 센카와 함께 있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