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嵐) 속 이상향
▪외관▪
하얗고 긴 머리카락은 걸리적거릴 수 있는 옆머리를 땋아 제 머리와 반대되는 칠흑빛 리본으로 묶어 내렸다. 그럼에도 곱슬거리는 머리는 많은 숱을 자랑하듯 퍼져 내려갔다.
귀에 자리하는 갖가지 피어싱과 귀걸이를 뒤로 흰 와이셔츠에는 여전히 답답한지 넥타이는 보이지 않았다. 제 품보다 큰 아이보리색 가디건은 여름과 달리 폭신하고 두터웠다. 동복 바지 속에 셔츠를 집어넣어 깔끔하게 보이려 했고 여름과 달리 추운 탓에 학생 구두를 신어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학년 / 나이▪
2학년 / 18살
▪키 / 체중▪
179.9cm / 60kg
▪성별▪
남성
▪유닛▪
ZODIAC
▪동아리▪
육상부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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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 유명 연예인의 일상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에서 네이븐의 아버지를 소개하는 방송이 있었다. 영국까지 와 촬영되어 그의 아들인 네이븐의 일상까지도 보여주게 되어 일본 내에서도 화재가 되었었다. 이를 계기로 일본 내에서 어머니, 아버지 뿐만아니라 네이븐까지 광고 제의가 들어오게 되고 관심만 있다면 일본 안에서 네이븐을 알아볼 정도. 덕분에 어머니와 아버지도 일본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출 일이 많아지게 되면서 일본으로 자연스럽게 이사하게 되었다.
방학 중에도 광고 제의를 받았는지 영국에서 여행 도중 급하게 일본으로 돌아와 광고를 찍게 되었다. 이번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가 아닌 혼자서.
▪성격▪
활발, 알 수 없는, 미심쩍은
외국물을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쾌활하고 거리낌없이 다가간다. 하지만 말수가 많지 않은 편이라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 활동적인 성향이 강해 몸을 움직여 스트레스를 풀려고 든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다가와 당신 곁에 자리한다. 아무 생각이 없는 것처럼 만사가 즐겁고 행복해보이더라도 똑 부러지는 면이 있다. 눈치 또한 빠르며, 결단력까지 좋지만 본인이 나서려고 하는 편은 아니다.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빠르게 상황 파악을 끝내고 조용히 해결하려는 편.
그의 행동들을 보면 본심인 것인지, 아니면 그가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인지. 유닛 활동도, 주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그의 본심이 아닌 애매모호한 태도가 연속이었다. 캐릭터 속에 들어가 연기를 하는 배우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 건지 본심인지 알 수 없다.
▪기타▪
· 생일 - 10월 12일생
· 호/불호 - 연극, 영화 관람/쓴 음식
· 유명 모델이자 영국인인 어머니 ‘가드너 다아시’와 유명 영화배우인 아버지 ‘사에구사 에이키치’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어머니의 활동 탓에 일본에서 태어난 이후로 영국에서 줄곧 거주 하다가 3년 전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 영국에 있을 당시 자주 친구들과 버스킹을 자주 다녔다. 때문에 어느정도 안정적인 보컬을 뽐내고 있었다. 버스킹 탓에 기타, 베이스, 키보드 다 다룰 수 있는 상태. 네이븐이 일본으로 가게되는 바람에 같이 버스킹을 다니던 크루가 해산되게 되지만, 지금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낸다.
· 센스가 좋아 금방 배운 악기도 곧잘 다룰 수 있으며, 이전 사귀었던 친구 덕에 스트릿 댄스 또한 어느정도 가능한 정도. 토리노스에 입학 전에는 너무 활달하고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인해 많은 부에서 권유가 왔지만, 자기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육상부에 줄곧 속해 있었다.
· 토리노스에 오게 된 이유도 일본에 알려지기도 하여 아이돌이 되겠다고 결심한 점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가 토리노스 출신이었으며 이 연으로 아오프로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되기로 하고 가장 먼저 아버지가 추천해준 학교가 바로 토리노스.
· 토리노스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유닛은 그저 소속되어있을 곳이 필요한 곳이었음이 그의 생각이었다. 조디악도 네이븐이 거쳐가야 할 발판 중 하나였을 것이라, 이렇게 여기고 있었을 때 한켠에 조디악이 소중한 존재라고 자리잡아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이 거쳐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하기 때문인지 지금의 학원 방침은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딱 중간.
히토츠바 이리스: 네이븐이 일본에 오고 중학교때 같은반이 되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네이븐의 일본 생활에 도움을 주면서 자연스래 친해지게 되었다. 토리노스에 오게된 것도 어쩌면 네이븐의 덕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이리스에게 다가가 먼저 권유해주는 오랜 친구사이
타카나시 카즈야 : 아버지의 팬이지만 지금은 제 룸메이트. 느닷없이 카즈야한테 오늘은 이 영화를 보자고 나타나며 기숙사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감상평을 주고받는다.
호즈노미야 치사토 : 자신을 보고 먼저 다가와준 치사토에게 학교 안내를 부탁했던 것이 시작이었다. 단순히 조디악의 맴버를 넘어 가끔이나마 둘이서 영화나 연극을 보러가는 등 꽤 친해지게 되었다.
사토 하야시 : 조디악에 온 후배. 제 아래의 후배가 하야시 혼자라서 그런지 묘하게 챙겨주는 감이 없잖아 있다.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와주지는 않지만, 잘 따라와주는 하야시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