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E'step

토리노스바코 학원에 대항하기 위하여 토리노스 학원생이 합심하여 만든 대표 유닛. 2019년 말에 승인하여 2020년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교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높은 활동량으로 단숨에 인지도를 쌓았다. 학생들의 청춘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가사와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유닛이다. 모든 유닛곡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가사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밝혀 인기를 더했다. 주력 장르는 일렉트로 하우스와 일렉트로니카.

개개인의 생존에 급급하게 달려가는 대신 학원을 대표하는 유닛을 만들어 학원의 입지를 다지고 편협한 지원을 근절시키자는 것이 설립 이유이자 학원의 목표. 때문에 타 유닛들과는 달리 학원생 전원이 유닛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멤버 또한 지원자 중 학원생의 투표로 선발된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투표한 이유를 조사하였을 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실력과 열정이었다고 한다.

유닛 창설 과정이 이러하다보니 유닛 내부 뿐 아니라 교사와 학원생을 막론하고 관계가 좋다. 기존 유닛들이 자신들의 정기 라이브에 초청하거나, 가뜩이나 부족한 유닛 자금을 쪼개어 도와주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지원이 어마어마한 편. 급속도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다 이 덕분이다. 'Fortuna Stage 2020'의 전초전 룰이 공개되며 승리를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내 인지도에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유닛 활동은 대부분 교외에서 이루어진다. 활동이 많아 유닛원끼리 보내는 시간이 상당해 사이도 좋다고.


Prologue …
토리노스 학원생들 사이에서 요즘 분교의 인지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돕니다. 당연히 분교에 대항하기 위해 본교 학생들이 합심해 태어난 유닛, 메모리스텝도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네요. 하지만 분교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들려오는 만큼, 안 좋은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요즘 분교는 점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입지를 굳히려고 한다고요. 포르스테도 앞두고 이렇듯 학교는 소란스럽습니다. 교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메모리스텝에게도 무언가 사건이 생기는 건 아닐까요?